'주차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2/23 BMW 520d 아파트 주차장 접촉사고 현장 (3)
카라이프2009/12/23 01:17

주말 오후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낮선 번호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주차된 차량을 빼다 접촉사고가 났으니 죄송하지만 잠깐 내려와 보라고 하더군요.
이게 뭔일인가 싶어 숟가락을 내려놓고 부랴부랴 주차장으로 달려갔더니
예상치 못했던 사고가 일어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전면주차된 차량 옆에는 거의 주차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일부러 굳이 후면주차된 차 옆를 찾아서 그 옆에다 똑같이 후면주차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전면주차된 차량은 위의 같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 날은 어쩔수 없이 전면주차된 차 옆에 주차를 해야할 상황이라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최대한 옆 차와 간격을 두고 주차를 한 후 밥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런데도 운이 없었는지 이런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네요.
보통 이런 사고는 주차된 공간에서 차를 충분히 후진해서 빼지 않고 핸들을 꺾었을 때 발생합니다.


우리 "돼지코"(제 520d 애칭)는 운전석 쪽이 가해차량과 넓은 면적으로 닿아 있었습니다.
처음 상태를 보았을 때 운전석 뿐만이 아니라 앞쪽 휀더까지 손상을 입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 사고 치고는 좀 큰 편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뒤 쪽에서 보니 운전석 도어의 철판이 움푹 들어가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도장면이 긁혀서 손상을 입은 것도 보였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가해차량의 헤드라이트 아랫부분이 제 차와 닿으면서 유격이 생겨 들려있는것도 보이네요.
강한 힘으로 눌러져 있다는 거겠죠.

보험사에 연락을 마친 가해차량 차주분은 옆에서 연신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뒤쪽에 이중주차가 되어 있던 다른 차량만 신경쓰다보니
오히려 옆에 있던 제 차와의 간격을 생각못했다 하시네요.
그 분도 깜짝 놀랐는지 추운 날씨인데도 얼굴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양심이 있는 차주분이라 사고가 일어나자 마자 바로 연락을 주셔서
보험을 불러 처리할 수 있는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그냥 가버리면 사고를 당하고도 직접 증거를 확보해 신고해야 하는 약간 귀찮은 일이 일어납니다.

보험사 직원이 도착해 사고가 일어난 부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해차량의 운전석 범퍼 (휀더 끝에도 약간 손상을 입었네요)


그리고 520d의 운전석 도어입니다


차를 빼고 나서 보니 다행히 휀더까지는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센터가 쉬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비스 센터를 찾았습니다.
처음에 갔던 곳은 가장 가까운 서초서비스센터였는데 정비복을 입은 젊은분이 사고 부위를 보더니
죄송하지만 판금이나 도색은 방배동으로 가라고 해서 하는수 없이 차를 돌려 방배서비스센터로 향했습니다.
잠깐의 기다림 끝에 만난 방배동 서비스팀 최수영 매니저가 사고 부위를 보더니
운전석 도어 철판을 교체한 뒤 도색 판정을 내려주었고
보험사에는 BMW 서비스센터 측에서 직접 연락을 취한다고 했습니다.
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18시에 찾으러 오라고 합니다.



누가 내 차 긁고 도망갔다… 어떻게 하나? - 김한용 기자의 AboutCar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BK #3